압박골절이란 척추뼈가 골절된 상태를 말합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뼈가 부러지거나 금이 가는 상태가 아니라 골다공증이나 외부의 심한 충격으로 척추뼈가 정상보다 주저앉거나 찌부러져 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상태를 말합니다. 척추 뼈가 부서진 상태에서 굳어버려 허리가 굽어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납작하게 내려 앉은 척추가 눌리는 힘 때문에 척추체의 앞기둥 쪽으로 골절이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뼈가 얇아지고 약해지는 골다공증으로 인해 특히 노인층에게서 많이 발병되며 특히, 여성 호르몬의 분비가 줄어들어 골밀도가 떨어지는 폐경기 여성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골밀도가 낮을 경우 가벼운 엉덩방아만 찧어도 압박골절이 쉽게 일어날 수 있는데 골다공증이 심하면 재채기만 해도 척추뼈가 내려앉는 경우도 있습니다.
X-ray검사를 통해 찌부러지거나 주저 앉아 변형된 척추 뼈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압박 골절의 가장 흔한 원인인 골밀도 검사를 시행합니다. 골밀도 검사를 통해 골다골증 정도를 파악합니다. 그 외에도 내려 앉은 척추 뼈로 인해 압박받는 신경의 유무를 파악하기 위해 MRI를 통해 정밀 검사를 진행합니다.
비수술적 치료
통증과 염증을 조절하기 위해 소염 진통제나 근 이완제 등의 약물치료를 진행합니다. 압박골절의 대부분은 통증은 있으나 신경학적 이상이 없고 치료 중에도 신경학적 위험이 나타날 가능성이 적습니다. 따라서 물리치료 및 보조기를 활용하여 부위를 보호합니다. 하지만 2주 정도 치료를 했음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수술적 치료를 활용합니다.
통증이 심할 경우에는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를 통해 통증과 염증을 단기간에 완화 시킵니다. 디스크 초기나 디스크가 심하지 않을 경우 신경 성형술을 진행합니다. 신경 성형술은 직경 1mm의 초소형 특수관(카테터)을 통증의 원인이 되는 부분에 삽입하여 염증 유발 물질을 직접 제거하거나 약물을 주입하여 유착된 신경을 풀어주는 치료법입니다. 이와 함께 물리치료나 재활치료를 병행하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수술적 치료
1) 풍선추체성형술
움직이지 못할 정도의 심한 통증이 지속된다면 풍선추체성형술을 시행합니다. 부분 마취 후 가느다란 주사바늘을 부러진 척추 뼈에 넣고 X선 투시장치를 보면서 병변 부위를 확인하면서 의료용 골 시멘트를 주입하는 치료방법입니다. 주입된 골 시멘트는 수분 내에 척추 뼈 속에서 굳게 됩니다.
2) 척추 유합술
척추 유합술이란 피부를 최소로 절개하여 퇴행성 변화가 일어난 뼈, 인대조직, 돌출된 디스크를 제거하고 척추 유합용 고정장치를 이용하여 척추가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시켜주는 치료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