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척추관협착증과 추간판탈출증(허리디스크)의 자가 진단을 어려워 하시는데, 둘을 구분하는 가장 기본적인 검사는 누워서 다리를 들어 올려서 제대로 올라가는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추간판탈출증은 누운 채 다리를 들어 올려보면 40~60도 이상 올라가지 않을 뿐 아니라 엉덩이와 허벅지까지 심하게 당기는 듯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그에 반해 척추관협착증은 누운 채 다리를 들어 올려도 통증 없이 60도 이상 들어 올리는 것이 가능합니다.

X-ray 검사를 통해 척추의 불안정성, 관절염, 척추 변형을 확인할 수 있지만, X-ray검사만으로는 신경이 얼마나 눌리는지 알 수 없으므로 증상이 심한 환자는 신경이 눌리는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CT, MRI 촬영 등의 정밀 검사를 진행하여 정확히 진단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