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206 DATE. 2024.07.05 NAME. 진수** FILES.
1년전 부터 정형외과, 내과를 다니게 되면서 깔끔하고 시스템이 정착되어 있다라는 인상을 주었던 병원이었다. 물론 주차장의 미흡이라던지, 약간의 불친절을 느꼈지만 환자를 대하는 선생님들의 태도에 마음을 놓았고 신뢰를 가지고 있었던 병원이어서 공단건강검지도 든든한 병원에서 해야겠다 마음먹고 6월24일 공단건강검진을 예약했고 검진 하루 전 일요일인데도 월요일 검진 일정에 대해서 유선상으로 설명을 해주셨고 대장을 검사하기 위한 변검사 과정 또한 사전 방문을 하지 못해서 받아오지 않았던지라 고민하고 있었는데 차분하게 설명을 해주셔서 조금은 힘(?)들었지만 검진 준비를 마치고 24일 이른 아침 접수 부터 상담까지 일사천리로 진행이 되어서 많이 기다릴 것 같아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빠르게 진행이 되었다.
걱정이었던 것은 평소 혈압이 조금 높았던것이어서 처음 혈압을 측정했지만 역시나 조금 높은 수치가 나와서 걱정스러워 했지만 이내 간호사 분이 조금 쉬었다가 다시 한 번 측정을 해보라고 하신다. 내심 다시 측정을 하면 조금이라도 낮게 나올것 같았는데 내 마음을 알았는지 감사하게도 다시 측정을 하게 되었지만 역시나 비슷한 수치가 나왔고 간호사님이 그럼 수면 내시경을 마치고 다시 한 번 재보자고 하신다. 그냥 넘겨도 될 듯 했는데 환자의 입장에서 생각을 하신건지 내시경을 마치고 다시 한 번 측정하자고해서 또 한 번 감사했다. 시력을 재고 엑스레이를 찍고 위내시경을 위해 준비하는데 몇 번이고 내시경 과정을 되풀이 설명해주시는 간호사님, 아마도 안심을 시키려고 하시는 모양이다 생각했지만 그래도 그 음성이 기계적이지 않고 친절하게 느껴져서 좋았다. 언제 했는지도 모르게 수면 내시경을 끝내고 잠깐 쉰 이후에 돌아갈 생각을 하려는데 기록지에 메모가 되어있었는지는 모르지만 혈압을 다시한 번 측정해보자고 해서 내가 깜빡하고 있었던걸 알았다.
처음 검진 시작 전 143이었던 혈압이 132까지 떨어진게 아닌가 기분이 좋았고 잊지 않고 혈압을 측정해준 스텝들에게 감사한다. 매우 많은 사람들이 검진을 받고 있었고 자칫 쉽게 넘길수도 있었지만 끝까지 확인해준것은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계속 방문할 계획이지만 이 이벤트를 빌려서 감사의 말씀을드린다.
다만 조금 개선 되었으면 하는 것은 병원 층 내부가 그리 넓지 않아서 조금만 크게 얘기를 해도 울림 현상이 있어서 불현하게 느껴졌다. 검진시작 상담할때 옆 사람과 겹쳐서 대화가 엉키다 보니 조금 짜증나기도 했다. 그리고 한 분의 간호사님 음성이 너무 커서 신경쓰였는데 조금 조절이 필요할 듯 싶다. 대체적으로 감사하게 생각하며 외부주차장과 내부 주차장은 조금 더 신경써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의료인 여러분들의 화이팅을 기원합니다.